새정부 출범과 함께 「부」로 승격될 과학기술부의 조직 윤곽이 드러났다.
과학기술처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과학기술부로 승격을 계기로 현행 3실3국21과체제에서 3실4국27개과로 한 직제개편안을 마련, 4일 총무처와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과기처가 마련한 과학기술부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대학 연구활성화를 통한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과학기술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 기초연구조정관실과 기술인력국을 통합해 「기초과학인력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부 과학기술정책수립과 종합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 기술정책국을 「과학기술정책국」으로 개편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 및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기술지원과 연구개발물의 실용화 등 과학기술 진흥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진흥국」을 신설하고 연구개발조정실을 연구개발정책실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편안은 이 대신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지원 행정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구기획, 기초연구, 기계전자, 화공생물, 자원환경, 우주항공 등 6개 조정관(국장급)을 연구개발, 연구기획평가심의관 등 2개 심의관으로 축소하고 기능별, 연구분야별로 과단위 조직으로 전환, 현행보다 6개과를 늘렸다.
이에따라 원자력실, 연구개발정책실, 기획관리실 등 3실과 과학기술협력국, 기초과학인력국, 과학기술진흥국, 과학기술정책국 등 4개국, 7개 담당관(국장급), 27과 7담당관(과장급)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과기처는 이번 직제개편과 함께 산하기관인 대덕연구관리단지의 폐지를 기정 사실화하고 중앙과학관장의 직급을 한단계 낮추는 등 산하기관에 대한 직제조정작업에도 착수했다.
과기처는 이같은 직제개편에 따라 본부에 추가로 20명이 더 필요하나 대덕연구단지관리소의 폐지로 인한 잉여인력 10명과 원자력실 및 기술협력국의 과단위 통, 폐합으로 인한 인력으로 충원하되 전체 정원에서 국장급 3명을 포함해 총 20여 명선에서 인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안은 현재 총무처안과 일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덕연구단지의 폐지와 관련, 과기처는 본부에 기획관리실 산하에 연구단지담당관을 신설하고 남는 인력중 10명은 본부으로, 10명은 중앙과학관 등으로 재배치할 것을 알려졌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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