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중형급 분산제어시스템(DCS)사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특약점을 개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국내 산전업체로는 처음 단일 아이템을 대상으로 전국 판매망을 형성한 LG하니웰은 서울, 부산, 대전, 울산, 경기, 경남, 전남 등 전국에 걸쳐 10여개의 특약점과 5개소의 협력업체를 구축했는데 이들 특약점은 LG하니웰의 중형 분산제어시스템인 「Plant Scape」단일 시스템만을 취급한다.
LG하니웰은 최근 국내 DCS시장이 대형 분산제어시스템의 주요 시장이었던 정유와 석유화학업체의 신, 증설이 포화상태에 달했음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신규 투자가 보류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과 함께 판매정책도 과감히 수정해 나가고 있다.
LG하니웰은 대형 시스템 위주의 영업전략에서 탈피하는 한편 지난해 개발한 중형시스템인 「Plant Scape」을 집중적으로 특약점에 공급, 정밀화학, 제철, 제강, 소각로, 수처리, 식음료, 보일러, 반도체 등 중소형 분산제어시스템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Plant Scape」은 아날로그 제어 중심의 DCS와 디지털 제어 중심의 PLC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PLC와 DCS 고유의 기능을 통합해 효율적인 제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제어방식을 국내 최초로 채택해 DCS시장에서 호평받아왔다.
한편 LG하니웰은 이번 특약점 개설로 연간 8백억원 규모의 중형 분산제어시스템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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