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대부분 연구단지와 대전시내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처 산하 대덕단지관리소가 최근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연구소, 투자, 교육, 공공기관 종사자 1만2천3백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주기관 종사자의 거주지별 현황」에 따르면 연구원의 87%인 1만3백53명이 연구단지 주거시설이나 대전시내 등 인근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설립 20여년째를 맞는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종사자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내려온 이주민임에도 불구하고 거주지를 완전히 대전으로 옮겨 정착했음은 물론 대덕연구단지 입주가 수도권 지역 인력 분산은 물론 연구개발 거점도시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기타 충남권에 살고 있는 연구원은 3백48명(3%)에 불과하며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는 8백47명(7%)이, 기타지역에 7백98명(6%)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기관 특성별로 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 6천3백49명중 2천8백17명(45%)이 연구단지내 조합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지에 살고 있으며 대전시내에 2천3백41명(38명)이, 기타 충남권에 48명(1%),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5백34명(8%), 기타지역 5백19명(8%)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기업연구소 종사자 2천6백82명은 1천6백7명(37%), 6백7명이 각각 연구단지 또는 대전시내에 살고 있으며 기타 충남권에 1백5명(4%), 서울, 경기권에 1백54명(5%),기타지역에 2백4명(8%)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투자, 교육, 공공기관에 종사자 3천3백15명중 1천2백28명(37%), 1천6백63명(50%), 1백95명(6%)이 각각 연구단지와 대전시내,충남권에 살고 있으며 1백54명(5%),75명(2%)등은 서울, 경기권을 비롯한 기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입주기관 종사자의 거주지별 조사결과 입주대상자의 87%가 대전, 충남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간 대전시민 일부가 「외지인」이라고 느껴왔던 연구단지 근무자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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