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교 방송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방송제어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벤처기업인 테크매니아(대표 이현수)는 초, 중, 고등학교 방송실에서 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윈도용 멀티미디어 방송시스템 「스파이더(SPIDER)」를 개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러개의 영상 및 음성신호를 선택, 분배해 필요한 곳에 전송시키는 교환장비로 화면 상에서 마우스를 이용해 교내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전문방송시스템과는 달리 사용자가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PC 윈도95 상에서 운영이 가능하며 도움말기능 등이 첨부돼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고장이 적다.
이 시스템은 특히 PC를 이용해 방송실 장비로 운영함으로써 PC에서 실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의 동작화면과 비디오CD, CD타이틀,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교실은 물론 필요한 곳에 전송할 수 있으며, 오디오 믹싱패턴을 최대 다섯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음악 및 멀티미디어 편집이 가능하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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