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품질원, 전기용품 기술기준 "국제규격"으로 강화

전기온풍기와 전기스토보 등 32개 품목의 전기용품 기술기준이 국제규격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전기용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를 보호하고 수출을 증대시키기위해 오는 6월부터 32개 전기용품에 대한 기술기준을 국제규격(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수준으로 상향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동판매기와 전기모포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제품의 견고성을 시험하는 기계적 강도 시험 항목이 추가되고 전기온풍기와 전기스토브, 환풍기, 공기청정기 등 25개 품목에 대해서는 평상 온도 및 이상 온도상승 등에 대한 시험평가 기준이 강화된다.

기술품질원은 올 상반기까지 기술 기준에 개정초안 작성과 관련업계 의견 수렴, 입안예고 및 WTO(국제무역기구)에 통보 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 기술기준 개정안을 고시할 방침이다.

기술품질원은 소비자의 안정성 확보와 수출 증대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기용품 전품목(3백개 품목)에 대한 기술기준을 국제규격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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