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최근 인화원에서 개최한 「98스킬 올림픽」에서 기술개발, 원가절감 등 다양한 혁신사례들이 대거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LG-EDS시스템이 소개한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이라는 소프트웨어는 전자상거래 등에서 필요한 보안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 컴퓨터 사용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하기위해 인터넷, 인트라넷 등 대내, 외 통신망에 접속할 때마다 ID와 패스워드를 각각 따로 지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라고 LG그룹측은 밝혔다.
LG전선은 광케이블의 설계구조, 자재개발, 공정기술 등 모든 과정별 구체적인 생산원가 개념을 도입, 광케이블의 제조원가를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하도록 하는 한편 연간 생산능력도 50만km에서 1백만km로 확대함에 따라 지난 1년동안 1백40억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 LG전자는 CD롬 생산공정의 가장 큰 골치거리였던 납땜불량을 최소화한 표면실장기술(SMT)을 개발, CD롬의 불량률을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의 마쯔시다, 소니(각 10ppm) 등의 절반에 불과한 5ppm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스킬올림픽이란 LG그룹이 지난 92년부터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사업장에서 별도의 팀을 구성, 이를 해결하는 활동을 한 뒤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는 행사이다.
<서기선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