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에 세계 최장의 항공기탑승교가 등장했다.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지난해 한국공항공단으로부터 수주한 항공기탑승교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김포공항 국내선 36번 게이트에 설치된 이 탑승교는 길이가 1백12m로 세계에서 가장 길며 총중량 70톤의 초대형으로 보잉 747기종에서부터 MD80기종에 이르기까지 전기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LG산전은 특히 양면을 모두 투명유리로 제작해 승객들이 공항내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내외부에 각종 조명장치를 설치해 야간에 공항의 미관이 돋보이도록 했다.
이밖에 통로의 경사각을 6도 이하로 특수설계 했으며 특수유리와 냉난방시설, 오디오시스템 등 승객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추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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