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팜톱 운용체계(OS)인 윈도CE가 휴대형 컴퓨터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MS가 최근 발표한 윈도CE 2.0기반의 팜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이 제품의 개선판인 윈도CE3.0(코드명 쥬피터)가 발표되면 기존 노트북 컴퓨터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윈도CE 3.0은 6백40x480 화소의 이미지 해상도와 윈도95의 룩앤필(look and feel) 기능을 제공하고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 포트를 지원하는 등 2.0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 OS를 탑재하는 시스템은 명령어 축약형 컴퓨팅(RISC) 프로세서와 16MB 램및 롬을 장착하고 빠른 부팅과 터치 스크린, 트랙볼 등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데다 배터리 수명도 8∼15시간에 달할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따라 윈도CE 시스템이 기존에 노트북으로 하던 업무를 대신할 수 있게 되면서 노트 북의 역할이 갈수록 좁아지고 대신 보다 작고 가벼우며 가격도 1천달러정도로 저렴한 윈도CE 기반의 팜톱이나 미니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회사인 미국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의 한 수석 분석가는 『윈도CE 시스템이 노트북사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결과 노트북은 전자메일이나 일상 문서작업 등 제한된 업무를 수행하는 정도로 사용범위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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