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인 투마로뉴스(대표 이동훈)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휴먼인터페이스(대표 김옥경)는 홍보대행 수수료를 현금 대신 지분으로 받는 방식의 이른바 「엔젤PR」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계약은 투마로뉴스가 마케팅 PR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휴먼인터페이스는 지분 5%와 공동 영업권을 양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내에서 엔젤 PR 서비스 계약으로는 첫 케이스다.
이번에 첫 계약자가 된 휴먼인터페이스는 지난 96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회사로 미국 트윈선사가 개발한 각종 멀티미디어 및 네트워크용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김옥경 휴먼인터페이스 사장은 엔젤PR 계약 체결과 관련, 『마케팅 홍보는 기업의 매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업무인데 반해 PR 수수료를 현금대신 주식지분으로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은 영세한 벤처기업에게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투마로뉴스는 벤처기업에 지분투자하는 「엔젤 캐피털」의 자금이 대부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 극심한 불항 등으로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조달 능력이 없는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엔젤PR」 방식의 홍보 상품을 지난해말 처음 소개한 바 있다.
이동훈 투마로뉴스 사장은 『세날정보(인터넷 무역), 유안정보(유통안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현재 마케팅 제휴방식의 엔젤PR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중인 회사가 16개사에 달한다』며 『1월안에 엔젤PR 계약을 3∼4건 정도 더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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