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대표 류진)이 업계 처음으로 단조방식의 중대형 트럭용 베벨기어(Bevel Gear)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차동장치를 공급하는 현대우주항공으로부터 2.5톤 트럭용 베벨기어와 소형 기어인 피니언(Pinion)의 개발을 의뢰받고 풍산기술연구소의 주도로 개발에 나서 이번에 직경 1백6㎜의 베벨기어와 85㎜의 피니언을 단조방식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베벨기어는 후륜구동 차량의 차동장치에 들어가는 기어로서 자동차 주행시 커브회전이나 요철노면에서 자동차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부품이다.
이 회사는 이번 단조방식 베벨기어의 개발로 자동차의 생산원가 절감과 성능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대부분의 베벨기어는 열간단조에 의해 기어블랭크(Gear Blank)를 만든 후 미국 그리슨社의 치절기(Hobbing Machine)을 이용해 기어치형을 절삭, 열처리한 후 공급돼왔다.
<온기홍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