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상사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 대만 휴대전화서비스시장에 진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는 현지 전자업체인 동원(東元)전기, 철강업체인 중국철강, 유통업체인 호름즈그린 그룹 등과 공동출자로 설립한 통신업체 「모비타이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대만 중부지구의 휴대전화 사업권을 취득, 서비스에 착수했다.
모비타이에는 스미토모가 12%, 동원이 38%, 중국철강이 25%, 호름즈그린이 20% 출자하고 있다.
모비타이는 지금까지 약 50억엔을 투자해 교환국과 1백8개의 기지국, 광케이블 마이크로파 설비 등을 건설했으며, 휴대전화방식으로는 유럽 디지털휴대전화규격인 GSM을 채용하고 있다.
대만의 휴대전화서비스시장은 지금까지 중화전신(中華電信)이 독점해 왔으며 보급률이 7%(1백50)로 극히 저조하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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