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유통시스템(대표 유광현)이 최근들어 국산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의 공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성하유통시스템은 지난 94년 개발해 백화점과 할인점, 체인유통점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는 SRS POS시스템이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 공급돼 고객들로부터 신뢰성을 확보한데다 환율변동으로 외국산 POS시스템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시장기반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하유통시스템은 그동안 직판 위주의 영업방침을 바꿔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도 병행해 추진키로 하고 조만간 대리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통업체 솔루션인 「스마트DS(백화점용)」와 「스마트CS(할인점 및 체인점용)」를 활용해 대형 유통정보시스템 프로젝트에서부터 소형점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시장확대를 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성하유통은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SRS POS시스템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이들 대기업의 해외채널을 통한 수출도 조심스럽게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성하유통정보시스템이 국내 유통업체에 공급한 자사 POS시스템은 모두 1천여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주로 대형 유통업체인 나산클레프, 코렉스마트(대한통운), 타임월드(동양백화점), 아트리움(주리원백화점)태평백화점 등이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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