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인공위성 제1호로 올 중반기 발사될 원격탐사 및 우주과학 실험용 저궤도 소형위성 「우리별 3호」 제작이 완료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는 설계에서 부품제작,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전담한 국산 1호 위성 우리별 3호를 완성, 우주환경시험 등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별 3호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6백34㎜, 4백95㎜, 8백37㎜, 무게 1백10㎏이고 3개의 태양전지판으로 1백5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지상의 15m 크기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를 장착, 위성이 지나는 지역을 약 50㎞ 너비로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우리별 3호는 올 중반기 인도우주개발연구소의 PSLV로켓에 탑재돼 발사되며 고도 7백20㎞의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관측 및 실험을 하게 된다. 또 우리별 3호는 고성능 프로세서(80C960)의 컴퓨터시스템과 자세제어시스템을 장착, 지구 및 우주환경정보를 고화질로 촬영해 영상정보를 3.3Mbps 속도로 지구로전송(8㎓의 X밴드대역) 할 수 있고 우주방사능 환경측정 등 각종 과학실험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위성연구센터 관계자는 『우리별 3호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4메가비트(Mb) S램과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10Gb의 대용량 기억장치가 장착돼 있어 산업분야 실용화 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며 『우리별 4호도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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