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에스앤브이(대표 김승범)가 국내 최초로 산업체의 생산라인이나 병원의 정밀진단기계 그리고 자동차, 선박엔진 등 각종 기계의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장비를 개발, 기계의 건강진단 및 산업설비 보전업무 토탈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 전문업체인 (주)나다기연과 산업기계 진단 및 엔지니어링 업체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세운 나다에스앤브이는 그동안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장비에 의존해오던 진동측정용 가속도 센서, 광센서, 신호증폭기를 국산화한데 이어 최근 머신 헬스모니터링시스템과 온라인 모니터링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각종 산업설비 고장유무 진단사업에 나섰다. 나다에스앤브이은 이들 제품의 공급가격을 기존 외산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 가격 경쟁력을 구비하는 한편 산업설비의 「사후보전」, 「예방보전」, 「예측보전」 등 토탈서비스업무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사후보전」은 자동화기계, 정밀진단기계, 엔진 등 산업설비 가동시 발생하는 고장을 즉석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예방보전」은 가동되고 있는 산업설비의 노후상태를 점검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이며, 「예측보전」은 기계 고장의 유무와 관계없이 장비를 장기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단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나다에스엔브이가 자랑하는 진동스펙트럼 분석시스템(바이브레이션 뷰)의 경우 고성능 컴퓨터, 가속도센서, 광센서 진동측정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초음파 진단기로 인체를 진단하듯 기계의 건강을 사전 점검, 병원이나 공장의 설비보전비를 20∼30% 정도 절감케 한다. .
또 머신 헬스 온라인 모니터링시스템(기계건강 중앙감시 시스템)은 산업설비의 대형화 및 정교화 추세에 부응해 개발한 제품으로 가동되고 있는 생산라인의 이상유무를 진단, 각 부문의 기계상태를 중앙에서 원격으로 감시, 진단, 처리하는 장비이다.
나다에스엔브이는 윈도95와 호환되는 이들 장비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한글로 제공하고 중앙감시, 원격감시, 원격화상진단, 인터넷 이용자료 검색 등도 국산화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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