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그동안 정부 단위부처별 중심의 정보화 지원에서 벗어나 업무 및 서비스별로 정보화를 지원하기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산원은 기존의 정보화지원 1,2,3팀 등으로 구성돼 있던 기술지원단을 행정정보화팀, 산업경제정보화팀, 사회문화정보화팀, 정보화기획팀, CALS/EC팀 등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인력 및 기능을 대폭보강해 「정보화지원단(단장 이용효)」으로 개편했으며, 기존 감리 및 표준본부를 「감리연구실(실장 문대원)」과 「표준연구실(실장 선우종성)」로 각각 개편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연구분야를 강화했다.
게다가 기존의 기획실과 행정관리실을 기획관리실(실장 여찬기)로 통합, 행정업무의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추진에 따라 정부 부처간과 정부와 민간기관과의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앞으로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정보연계센터(본부장 최완일)를 본부급으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초고속사업단(단장 이석한)과 정보화연구실(실장 최성모)은 기존대로 두면서 이 분야 사업활성화와 연구 영역확대를 위해 단장과 실장을 각각 교체했다.
한국전산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사사회정보화의 중추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다부처 대상의 정보화지원은 물론 정보화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들을 대상으로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분야를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화지원단」을 앞세워 그동안 추진해왔던 초고속응용사업과 정책공모과제 등의 사업관리를 강화해나가고 각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단위별 정보화사업을 연계해 부처간 정보공동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산원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행정정보화 추진으로 각 부처의 정보화기술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전산원은 앞으로 단위부처 정보화지원에서 탈피해 업무 및 서비스 위주로 국가사회 정보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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