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노진식)이 제공하고 있는 무역자동화(EDI)서비스가 무역업체들의 경비절감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지난해말 무역자동화서비스 완성으로 무역업체가 세관에 수출입통관신고시 사무실에서 무역자동화망을 통해 직접 신고가 가능해져 기존 수출입통관을 위해 지불해야했던 비용의 8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단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자동화서비스가 완성되기 전인 최근까지 대부분의 무역업체들은 수출입통관신고를 위해 통관업무를 대행하는 관세사에게 통관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전달해주고 관세사가 이를 받아 세관에 통관신고를 대행하도록 함으로써 대행비용으로 수출의 경우는 수출금액의 0.15%(최고 40만원), 수입의 경우는 수입금액의 0.2%(최고 95만원)를 지급했었다.
그러나 무역자동화 완성으로 무역업체들은 수출입신고용 SW를 구입(80만~1백50만원)해 설치한 후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이용하게되면 자동화서비스 기본료와 EDI 전송료 만으로도 세관에 직접 통관신고를 할 수 있어 대폭적인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관세사에게 통관신고를 위한 자료를 전달하고 신고결과를 통보받는 시간이 불필요하게돼 기존에 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20분 이내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 관계자는 『실제로 구로공단에서 전자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로옴코리아(대표 심장섭)의 경우 수출통관신고를 위해 매달 7백만원의 대행료를 지급했었으나 무역자동화서비스를 활용한 이후에는 수출입자동화기본료 등 월 1백50만원 정도의 서비스이용료만 내고 수출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돼 매월 5백50만원, 연간 6천6백만원의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옴코리아의 경우 현재 수출부문만 무역자동화서비스를 활용, 직접 통관신고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 수입통관신고까지 확대할 경우 연간 1억3천만원 정도의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KTNET은 대표적인 복사기 수출업체인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도 수출통관신고시 무역자동화서비스를 활용해 월 6백만원을 절감, 연간 7천2백만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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