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내 무선호출 가입자 수가 1천5백16만8천7백26명으로 96년말에 비해 2백48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월별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달이 생기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 무선호출 시장은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정체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무선호출업계가 집계한 지난해 말 가입자 수를 보면 SK텔레콤의 012 가입자는 7백50만4천여명, 지역사업자들의 015 가입자는 7백66만4천여명으로 015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012가입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서울이동통신이 2백30만8천여명으로 015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래이동통신 2백27만7천여명, 부일이동통신 1백만1천여명, 세림이동통신 50만4천여명 등의 순이었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은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감지되던 「가입자 포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2백50만명 가까운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것은 시티폰 사업포기의 충격 속에서도 어느 정도 사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준 것으로 평가하고 올해에도 37%의 보급율을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다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가입자 유치를 위한 판촉활동 보다는 고객 지키기를 위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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