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초음파 유량계를 비롯한 정밀계측기기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정밀계측기 산업의 육성을 위해 품목별로 국내 수요가 1백억원 이상이고 세계 교역규모도 10억원 이상으로 수입대체 및 수출전망이 밝은 초음파 유량계와 동적만능재료시험기, 인텔리전트형 용적식유량계, 유량자동밸브 등 4개 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키로 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들 품목의 국산화를 위해 우선 개발에 많은 연구인력과 기술이 필요한 동적만능재료시험기의 「하이드로릭 유닛(Hydraulic Unit)」개발 등 5개 개발과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에, 유량자동조절밸브 등 단기간에 개발이 가능한 15개 기술과제는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학에서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텔리전트형 용적식유량계의 방폭시험 기술 등 9개 기술지도과제는 전문가에 의한 기술지도와 외국기술도입의 알선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이들 품목의 주요 부품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자본재산업 육성계획」 「산학연 컨소시엄 개발사업」 등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개발자금 및 인력을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오는 2000년까지 이들 품목의 국산화가 이루어지면 연간 1천5백억달러에서 2천억달러로 전망되는 정밀계측기기 세계시장에 국산제품이 본격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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