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은행이 미국과 거래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 외환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업체들에게 희망을 주고있다.
10일 무공 워싱턴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 코넥티컷주에 있는 뉴잉글랜드 제일은행(FNB)은 최근 「미국 수출상품에 대한 특별금융(Fanancing for Sales to the US)」라는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수입업자들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기한부 L/C를 일람불 L/C처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한국 수출업체의 대금회수를 보다 쉽게 해주는것으로 FNB는 수입업자의 대금 지불기간을 1백80일에서 3백60일까지 연장해 주는 한편한국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수출자금 네고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NB는 이 프로그램의 적용대상을 기존에 FNB와 거래가 없는 모든 업체에도 개방할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대미수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FNB는 오는 2월 12.13일 서울에서 무공 주최로 개최되는 「98수출구매 상담회」에 참석, 이 은행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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