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텔과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지상파 디지털TV방송 수신PC의 기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것은 복수의 방송 규격을 소프트웨어로 자동변화하는 「올 포토맷 디코더(AFD)」 관련 기술로, 이번 양사의 제휴는 히타치가 개발한 AFD 기술을 미 인텔이 PC에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루어졌다.
현재 양사의 기술자가 공동으로 이 기술을 채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이 제품화되면 양사는 히타치가 인텔에 이 기술을 라이선스 제공하는 방식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상파 디지털방송과 관련해 PC, 방송 등 각 업계가 서로 다른 규격을 주장, 현재 18개 규격이 난립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방송업계와 TV단말기업계에는 어떤 규격으로 방송과 수신을 할 것인가가 초점이 되고 있다. 히타치는 이러한 미국 사정에 착안해 18개 규격 모두를 수신할 수 있으며 수신 데이터를 수신기 내부에서 자동 변환해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디지털TV방송시장은 미국이 올해 가을부터, 일본이 2000년부터 실시하는 유망한 거대 시장이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가전부문 기술을 판매하려는 히타치와 PC, TV융합시장을 주도하려는 인텔의 야심이 일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이런 형태의 제휴가 다른 관련업체들로 파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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