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퀀트컴퓨터시스템스는 디지털이퀴프먼트와 64비트 신형 유닉스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최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퀀트는 그동안 99년 발표될 인텔의 64비트 「메르세드」용 운용체계(OS)와 관련,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차기 솔라리스 버전을 채용하기 위해 협상을 벌여 왔으나 메르세드 기반의 솔라리스 성능이 선의 SPARC/솔라리스에 못 미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디지털과의 제휴를 결정했다.
또한 선은 유닉스만을 고집하는 데 비해 디지털은 OS로 유닉스-윈도NT를 모두 수용하고 있는 것도 자사의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두 업체는 유닉스 새 버전의 개발과는 별도로 시스템 OS로 유닉스를 택할 것인지 윈도NT를 택할 것인지는 고객들이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지털도 시퀀트와의 제휴를 계기로 그동안 윈도NT사업 주력화로 인해 소홀했던 유닉스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에 자사 유닉스버전에 대한 관심을 다시 고취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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