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샤프는 멕시코, 중남미의 가정용 청소기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기지를 구축, 내년부터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새로 건설중인 멕시코공장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해 연간 1백만대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이 시장에 내년부터 연간 4∼5만대규모로 제품을 공급, 오는 2000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20만대 규모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샤프는 우선 본체와 흡입부분이 일체된 업라이트형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시장반응을 지켜보면서 본체와 흡입부분이 독립된 캐니스터형제품도 생산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번 멕시코지역의 새로운 생산기지확보를 계기로 멕시코, 중남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미국시장에서의 청소기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샤프는 지금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 공급하는 청소기는 말레이시아공장에서 연1백만대규모로 생산, 이중 70여만대를 미국시장에 투입해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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