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은 7일 첨단 연구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의과학연구를 선도할 의과학연구센터(BioMedical Research Center)연구동 기공식을 가졌다.
총 55억원을 투입, 지상 8층, 지하 1층, 연건평 1천5백평 규모로 건설될 의과학연구센터 연구동은 자동염기서열분석기, 미세조작기 등 각종 최첨단 의과학연구기기가 설치되며 동물실험실, 임상연구실 뿐만 아니라 원격교육이 가능한 화상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임교수를 위한 연구공간은 물론 지난해 9월에 수립된 정부의 뇌연구개발 기본계획(Braintech21)에 따라 지난해 말 설치된 뇌과학연구센터와 창의적연구과제로 선정된 세표포분비과립연구단도 입주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의과학연구센터는 또 인체유전학분야와 미래학문인 뇌기능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편 대덕연구단지내 첨단의료서비스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해 첨단의료원과 연구환자를 진료, 치료하기 위한 연구병동을 민자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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