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硏, 민.군겸용기술 등 개발 본격화

고등기술연구원은 올해 생산현장에 적용되는 실용 전략기술과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기술개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이를 위해 올해 중점연구분야로 민군겸용 기술개발 플라즈마 응용기술, 건설용 로봇, 하이드로 포밍개발 핵 및 각종 산업폐기물 처리기술개발 등으로 선정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키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이에따라 대우그룹의 주력사업인 자동차부문과 관련, 후속모델에 사용될 테일러드블랭크시스템, 하이드로 포밍, 플자즈마를 이용한 부품생산 등 디자인 폭을 넓히면서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각종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부평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영국 및 독일의 글로벌 R&D네트워크에 주력연구원을 파견, 고유의 독자모델을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지난 해 개발을 완료한 플라즈마 이온질화장치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각종 부품, 금형, 소재의 물적 특성을 강화하는 플라즈마처리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한편 대우중공업과 산업현장에서도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민군겸용기술의 개발에 적극 참역키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로봇분야의 경우 건설용 로봇개발을 추진하고 전자통신분야에서는 비동기식접속(ATM)방식의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지난해 말에 체결한 미국 국립산디아연구소와 핵폐기물을 포함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22개 협력연구기관과 실질적인 협동연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특히 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시스템공학, 공리적 설계(Axiomatic Design), 플라즈마 응용기술 등 대우그룹 공통기술분야 중 35개 과정을 개설해 총 50차례에 걸쳐 1천5백명의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에 나서는 한편 시스템공학과의 경우 현장연구능력이 뛰어난 석, 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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