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6일 매출목표 6조원, 시설투자 1조원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전자는 이 가운데 내수는 2조원, 수출은 4조원으로 책정해 내수보다는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및 소재 부문에서 4조원, 이동통신 시스템과 단말기, 모니터 등 시스템 부문에서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올해 시설투자 총액은 지난해의 1조6천2백억원보다 38.2% 정도가 줄어든 1조원으로 잡았으며 이 가운데 70% 가량을 반도체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올해 주요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체제 확립, 수출증대, 전략사업의 집중육성으로 정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과 디지털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 부문을 전략사업군으로 선정, 이 부문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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