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실한 기업운영에도 불구하고 최근 심각한 자금난으로 부도를 낸 유망 전자, 정보통신업체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최근들어 외국투자가들이 부도를 낸 전자, 정보통신업체에 투자하기 위해 정부에 문의해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비교적 경영상태가 좋았던 일부 전자, 정보통신업체의 경우 외국 자본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외국투자가들로 부터 부도를 낸 전자, 정보통신업체의 사업내용과 경영상태 등을 파악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이에대한 자료수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 투자가들이 부도난 유망 전자, 정보통신업체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전자산업 생산능력이 세계 4위의 위상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부도를 낸 업체들이 기술력이나 기업 경영면에서 우수한 업체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정부도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 원화의 가치가 급락, 달러의 투자조건이 좋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외국 투자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은 프린터 전문업체인 Q사와 컴퓨터 제조업체인 N사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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