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오는 2000년까지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사용과 오염배출효율을 40% 향상시키고 재해율도 현재보다 70%이상 낮춰나가기로 했다.
또한 환경, 에너지, 안전, 보건관리의 효율성 향상 등으로 5백17억원의 비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환경안전 경영전략」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까지 환경, 에너지, 안전, 보건관리 등의 성과지표와 정량적 목표를 개발, 성과를 가시화함으로써 환경성은 3.1% 개선하고 재료비는 2%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조직단위별 목표를 부여해 성과를 보상하는 목표프로세서를 도입, 운영하고 이같은 실적을 공유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강화하는 등 환경 관련 하부구조를 대폭 보강키로 했다. 또 각 사업본부 연구소 및 R&D 분야에 DFE(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설계)체계를 확립하고 기술향상프로그램을 확대, 전파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98년을 「작업환경 향상의 해」로 설정해 환경친화적 경영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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