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버리는 가전제품이 상당부분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가전, 가구재활용협의회가 집계한 지난 10월 한달 TV,VCR,세탁기,책상,침대 등 가전제품의 재활용실태에 따르면 TV는 90%, VCR 78% 등으로 재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수거된 TV나 VCR의 재활용도는 평균 89.2%와 76.8%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현재 서울시 각 구별로 19개 전시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제품가격은 제품별로 3만~10만원대 등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밖에 60%가 넘게 재활용되는 가전제품으로는 세탁기(72%),냉장고(64%),에어콘(62%) 등이 있다.
이처럼 가전제품에 대한 재활용도가 높아지자 올들어 지난 7월부터 9월사이 이들 품목의 수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 TV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18% 늘어난 7천8백60대가 수거되 이중 89%가 다시 판매됐으며 VCR은 33% 증가한 1천1백41대가 수거돼 77%가 재활용됐다.
최근의 악화된 경제사정과 국민적 근검절약 분위기에 의해 중고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재활용협의회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중고 가전제품은 현재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라면서 『앞으로 제품홍보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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