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3000개 돌파] 연구개발부문 대상.. 삼성전자

종합연구소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소장 구본국)는 80년 설립된 가전종합연구소가 전신이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 개발실이 단기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핵심 기반기술 및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담당한다.

약 1만2천명에 달하는 연구원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과 품질(월드 베스트)을 남보다 먼저 연구개발(월드 퍼스트)하는 한편 고도의 전자, 정보사업과 지식, 문화 사업을 동시에 전개해 질높은 삶을 지구촌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월드 와이드) 초일류 R&D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AV분야에서 HDTV, 디지털DBS, 고화질 액정프로젝션 TV 등 차세대 영상기기를 개발중이며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기술이 될 ATM 고속교환기, 영상회의 시스템, 대화형 비디오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정보고속도로가 구축되는 21세기 첨단 AV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연구소가 그동안 거둔 연구성과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애니콜을 비롯, 최근 세계 최초로 국제 음성통화, 영상통화, 전자우편전송, 홈쇼핑 등을 값싼 시내전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단말기(웹비디오 폰)를 개발해 전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것.

매출액의 8%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투자의욕이 강하다. 이같은 연구활동의 투자는 국내외 특허출원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에서 4백86건의 특허를 등록, 19위를 차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햇다. 올해에는 국내 7천1백건, 국외에 1천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