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중국에 최대규모 주차타워 준공

LG산전(대표 이종수)이 중국 상해에 중국 최대규모의 주차타워를 완공, 상해시 주차장 사업 주관회사인 「上海靜安城建配套발전공사」에 인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주차타워는 주 건물과는 별도로 설치되는 독립철탑형 엘리베이터 포크방식의 주차시설로 50m의 건물높이에 주차설비 4기로 구성하여 모두 1백68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전용시설이다.

LG산전이 건립한 독립형 주차타워는 상해시에서 두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지난 95년 말에 2백80만달러에 수주했었다.

특히 이번 주차타워 준공으로 LG산전은 상해시의 주차장 건설에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참여할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1천8백억원 규모의 중국내 주차설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상해시가 향후 10년동안 주차타워의 유상 보수권과 옥외광고 사용권을 LG산전에 부여함으로 보수매출 확대는 물론 부수적인 브랜드 광고효과도 거둘수 있게 됐다.

한편 LG산전은 앞으로 엘리베이터 포크방식과 승강횡행식 주차설비를 중국시장 진출 주력기종으로 삼아 오는 2000년에는 중국시장에서 연간 3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LG산전은 중국내 주차설비 최대 수요처인 상해지역에 대한 집중화전략과 함께 설치에서 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