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분야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비메모리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탯이 최근 발표한 「세계 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96년 세계 마이크로컨트롤러 총 공급량인 33억3천4백만개 가운데 1억2천만개를 공급, 3.9%의 시장점유율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 주력 상품인 4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 1억8백만개를 공급, 10%의 시장점유율로 일본의 NEC, 마쯔시다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마이크로컨트롤러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의 모토롤러사가 18.1%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NEC, 미쯔비시, 마쯔시타 순이었으며 상위10위권에 일본업체가 5개사, 미국업체가 2개사, 유럽업체 2개사가 각각 포함됐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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