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프린터용 카트리지를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필잉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리필잉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제조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리필잉크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올해 잉크젯프린터의 보급이 1백만대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사용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정품 잉크카트리지 가격에 비해 리필잉크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유지비용을 절감하려는 알뜰 사용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산전자상가에서 소모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J사의 경우 지난해엔 리필잉크 제품이 월평균 40∼50개 판매됐으나 올 하반기부턴 월 80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2배에 가까운 판매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리필잉크 전문 제조업체인 잉크테크는 작년 리필용 흑색과 컬러잉크를 판매해 2억3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들어선 지난 10월말까지 2억8천만원어치를 판매하는 등 약 18%의 신장을 보였으며 11월과 12월 두달간의 예상매출을 합산할 경우 25%의 신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잉크테크는 지난해 4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나 올해말까진 3백75% 신장한 15만달러를 수출할 예정이어서 내수보다 수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LG화학의 경우 올 상반기중에 5억원의 매출을 올려 2백%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하반기들어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연말까지 총 12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관공서를 대상으로 시장개척에 힘써온 하이톤상사 역시 지난 해에 비해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도엔 개인사용자 및 일반기업 대상의 수요를 늘려간다는 방침 아래 현재 카트리지로 한정돼 있는 무상 애프터서비스 범위를 카트리지 및 프린터 헤드부분까지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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