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 입체음향 사운드카드 개발

삼테크(대표 이찬경)는 미국 오디오칩 전문업체인 오리얼사의 칩을 채용,호환성을 대폭 높인 3차원 입체음향미디(MIDI) 사운드카드인 「록큰 98 A3D」를 최근 개발,공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삼테크가 개발한 제품은 오리얼사와의 제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다이렉트 사운드 표준을 선택하고 사운드블라스터 호환성과 게임포트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PCI방식사운드카드로 도스모드에서 게임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장애와 도스상에서 미디음을 지원하는 게임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이 제품은 세계적인 게임개발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A3D방식을 채용해 특정 악기음등에 대해 입체음향효과를 발생시켜 두개의 스피커에서 다채널방식인 돌비 AC3음의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테크는 「록큰 98 A3D」을 오는 11월 1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7추계 컴덱스」 전시회에 출품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PC메이커들을 대상으로 OEM공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테크는 지난 8월 부도 처리된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생산업체인 서한전자의 핵심기술인력 등을 대거 영입해 통합영상보드 및 사운드카드 등 PC용 하드웨어제품생산에 착수,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김영민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