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10일 발표할 중장기 사업전략에는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수세적 경영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대응해야한다는 현대 특유의 「공격적인 경영」 마인드가 짙게 배어 있다.
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호황기때보다도 많은 총 23조원을 쏟아붓겠다는 투자계획이나 현재 2만명 수준인 국내 인력을 4만5천명으로 늘리고 7천명 정도인 해외인력도 2만3천명으로 대폭 증원하겠다는 인력 채용계획은 현대의 공격적 경영방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대전자의 한 임원은 이같은 공격적 경영방침과 관련해 『지난 83년 회사창립 이후 꾸준한 투자로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기초소재 및 부품, 시스템, 서비스에 이르는 체계적인 사업구조를 확립시켰왔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미래시장을 주도할 첨단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간 소문으로만 나돌던 한계사업 정리 방침을 이번에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도 이번 중장기 사업전략에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만한 대목이다. 이번 발표로 팩시밀리, 카메라, 호출기 등 이미 중소기업 이관 품목으로 선정된 분야외에도 몇가지 품목이 추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제2의 도약을 노린 이번 중장기전략은 반도체와 정보통신사업을 두축으로 하고 나머지 사업을 수직계열화로 단단하게 결속시키는 성격이 짙다』고 진단하고 현대전자號의 순항 여부는 향후 1∼2년간의 반도체 및 통신사업의 수익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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