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AP聯合)미국 행정부나 업계는 국가 정보통신과 송전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라고 행정부의 한 위원회가 최근 경고했다.
핵심인프라보호위원회(CCIP)의 로버트 마시 의장은 이날 열린 국가정보시스템보안회의에서 『치명적 공격은 아직 발생치 않았지만 재난의 가능성은 현실적이며 지금이 바로 행동할 시기임을 깨닫기에 충분한 고립적인 사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몇몇 정부와 학술 사이트들이 최근 피해를 당한 몇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공군장성 출신인 그는 『호주와 에스토니아에서 전송돼 백악관 시스템을 거쳐온 엄청난 분량의 전자우편 폭탄이 랭글리 공군기지의 전자우편 시스템을 사실상 여러시간 동안 마비시켰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다른 사례로 영국의 누군가가 라트비아, 콜롬비아, 칠레 사이트와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의 시스템을 거쳐 뉴욕주에 있는 그리피스 공군기지 연구실컴퓨터에 칩입, 『광범위한 국방.행정 시스템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마시 의장이 이끄는 핵심인프라보호위원회는 내주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그간의조사 결과와 그 대책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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