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제록스를 상표권 위반혐의로 제소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제록스의 토너 카트리지 제품 포장에 새겨진 상표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사가 제록스 제품을 인증한 것처럼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제록스의 「23 HP」라고 하는 상표 사용에 강력히 항의했다.
토너 카트리지 종류를 레이저젯 II,III,4,5,III Si,4Si등 프린터 기종에 따라 8가지로 분류해 놓고 있는 HP는 제록스의 토너 카트리지가 이들 제품과 호환되기는 하지만 별개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23 HP」라는 표현을 사용해 마치 자사가 제록스 제품을 인증했거나 제록스와 제휴를 맺은 것처럼 오도,상표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HP의 도우 콜 대변인은 제소에 앞서 이 문제에 대해 제록스와 접촉을 가졌으며 아직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록스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구현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세제 풀어놓으신 분?”… 호주 해안가 뒤덮은 새하얀 '거품'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