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형 컬러TV의 해외 생산을 대폭 강화한다.
2일 삼성전자가 최근 마련한 「대형 컬러TV 세계화 전략」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에서만 생산해온 「명품 플러스원TV」를 영국 윈야드공장과 브라질 마나우스공장에서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윈야드공장에선 이달중에, 마나우스공장에선 연말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데 초기에는 각각 수천대씩 생산하고 내년부터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 하반기부터 29인치 이상의 컬러TV를 비롯해 프로젝션TV, 광폭(와이드)TV 등 대형TV의 해외생산을 강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들 제품이 전체 TV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13%에서 내년께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TV와 VCR의 복합제품인 TVCR도 현재 해외 TV공장에서는 주로 14인치와 20인치, 21인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25인치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컬러TV의 해외공장별로 생산품목과 판매지역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을 단행, 영국 공장에선 29인치 이상의 고급, 대형TV를 주로 생산해 서유럽 지역에, 헝가리 공장에선 중대형 컬러TV를 생산, 유럽 전지역에 각각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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