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화제] 10월호 컴잡지 무얼 담았나

10월을 맞아 컴퓨터 잡지들은 윈도95, 3차원기술, 매킨토시 OS 등의 읽을거리를 다뤘다.

PC종합활용지 「PC라인」은 「그래픽, 사운드, 인터넷 3D테크닉」이라는 제목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3차원 구현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비디오카드의 과거에서 미래까지 기술변천사를 살펴보며 3차원 사운드와 인터넷 VRML기술을 집중조명했다.

최근 산업 전분야에서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업계의 인원채용현황과 취업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정보통신업계, 우린 이런 사람 원한다」를 기획코너에서 다뤘다. 이 기사에서는 병역특례제도와 자격증, HW SW업체의 모집현황을 제시했다. 벤치마크 코너에서는 스카시 인터페이스 카드 8종을 비교평가했으며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 MPEG 4를 포커스 코너에서 소개했다. 특별부록으로는 PC 애니웨어 7.5 평가판이 담긴 CD를 제공한다.

PC사용자를 위한 활용지 「PC사랑」은 10월 특집으로 「초고속 윈도우즈 95만들기」를 다뤘다. 이 특집에서는 암호체계 보완책과 장점 극대화 방법 10가지, 팩스기능 활용하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별기획으로는 「꿈의 PC」를 마련했다. 이 기획기사에서는 컴퓨터 케이스에서 고성능 모뎀까지 현재까지 발표된 최고 전문가급 하드웨어로 만드는 초고성능의 PC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퀀텀사의 파이어볼 ST 3.2 대 맥스터사의 다이아몬드 맥스 3.2의 성능을 비교해 보는 맞수대결 코너, 「컴퓨터가 지휘하는 디지털 전쟁」, 보기좋고 쓰기 편한 컴퓨터 주변장치를 소개한 「쇼핑가이드」 등이 읽을 만하다.

특별부록으로는 게임과 다양한 유틸리티가 담긴 CD를 제공한다.

게임전문지 PC챔프는 기획특집으로 「유럽 게임쇼 ECTS’97 되짚어보기」와 「롤플레잉 시대 부활한다」를 마련했다. 한국게임사들이 진출함으로써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었던 전시회의 의미를 이번 특집에서 살펴보았으며 전략시뮬레이션 강세현상 속에 인기를 끌고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또 브러더번드의 어드벤처게임 「리븐」을 집중조명했으며 「헥센 2」와 「퀘이크 2」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축구게임의 대명사인 피파시리즈의 최신 게임 「피파98」과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보고전」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마련했다.

PC챔프에서는 부록으로 버추어파이터2와 PC용 유틸리티가 담긴 CD를 제공한다.

파워유저와 디벨로퍼를 위한 컴퓨터 종합지 「프로그램세계」는 「인터넷과 가상현실세계의 오작교」라는 제목으로 VRML 2.0 특집을 준비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RML 브라우저와 저작툴을 집중취재했으며 펜티엄컴퓨터와 저가 소프트웨어인 RealVR Xtra로 만드는 가상현실 쇼핑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리눅스 코너에서는 「인터넷 키오스크로서의 리눅스」와 「CGI와 SQL의 만남」기사를 「파워 업 코너에서는 홈페이지에 대화방을 만드는 방법과 팩스서버 제작법을 각각 다뤘다. 이 외에도 노트북 PC를 위한 비디오 캡처카드와 모뎀 트랙 K56 PCI 모뎀 리뷰 기사 등의 읽을거리를 준비했다. 특별부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저작툴 프런트 페이지 98이 담긴 CD를 제공한다.

매킨토시 전문지 맥마당은 10월 특집으로 「인터넷 신문화체험」을 마련했다. 사이버스페이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터넷 활용을 다룬 이번 특집에서는 왕초보를 위한 인터넷 사용환경설정과 가족이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등의 내용을 재미있게 꾸몄다. 또 시안용 출력물을 출력해 주는 소프트웨어 8종 비교기사와 PC에뮬레이터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떠오른 버추얼 PC, MSX와 함께 즐기는 8비트 고전게임도 읽을 만하다. 이외에도 스캔메이커 V300 스캐너 공동구매 이벤트와 56K 모뎀과 스캐너 마련을 위한 퍼즐 맞추기 등의 독자이벤트도 마련했다. 특별부록으로는 10월에 선보일 한글 맥 OS8의 기능 및 설치, 활용을 설명한 「한글 맥 OS8 비주얼가이드」를 제공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