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대표 정용문)는 개인휴대통신(PCS)용 기지국 안테나 수신증폭기(TTLNA:Tower Top LNA)를 독자기술로 개발, 자체 기지국에 적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TTLNA는 기존 장비에 부착되는 저잡음증폭기와 기능은 비슷하나 케이블 손실이 발생하는 옥외용 기지국의 안테나에 부착돼 기지국 수신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도시 외곽지 및 국도, 지방 소도시 등 가입자 수가 적고 서비스 반경이 넓은 지역의 기지국에 주로 설치될 전망인데 PCS 3사와 셀룰러 사업자를 합친 국내 시장규모가 올해 말까지 약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PCS는 이 부품의 국산화로 1천억원에 이르는 안테나수신 증폭기의 상당부분을 수입대체하는 것은 물론 기지국 수신반경을 확대해 사업자당 수백억원의 기지국 투자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솔PCS는 이 제품을 올 초부터 약 8개월의 연구끝에 개발완료, 현재 자체의 옥외 기지국에 설치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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