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PC업체인 컴팩 컴퓨터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스리콤과 제휴를 맺고 네트워킹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들어 인텔과 네트워킹 제품 개발 및 라이선스 제공에 합의한 바 있는 컴팩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PC에 스리콤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키로 했으며 향후 네트워킹 부문 풀서비스 시스템 공급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리콤은 컴팩과의 제휴를 통해 NIC의 공급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팩의 잇단 제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네트워킹 제품의 주력이 이더넷에서 고속 이더넷,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번 제휴 관계를 계기로 업체들이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제품의 중복 개발을 피하고 표준 등 공동 사안에 대해서는 공조하는 경쟁 속의 협력체제인 「코오페티션」 원칙이 네트워킹 업계에서도 보편화할 전망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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