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게임업체들의 인수합병(M&A)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상그룹인 바이어컴의 자회사로 대형게임공급업체인 영국 버진인터액티브사의 매각설이 나돌고 있어 세계 게임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게임전문지인 CTW는 지난 8일자호에서 일렉트로닉아츠를 비롯 세가엔터프라이즈,GT인터액티브,스펙트럼홀로바이트등이 버진인터액티브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진인터렉티브사는 유럽지역의 2백30명을 포함해 5백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스트우드등 게임개발업체와 루카스아츠,캡콤,하스브로등의 유럽배급권을 확보하고 연 2억달러의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업체.
바이어컴사는 유럽과 아시아에 배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웨스트우드사라는 개발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버진인터액티브사를 총 2억5천만달러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바이어컴사는버진매각대금으로 현금일시불을 원하고 있는 데 인수업체들과 협상에 들어갈 경우 이보다 낮은가격에서 타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의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95년 1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버진인터액티브의적자폭이 해마다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버진인터액티브사의 인수업체로는 현재 맥시스등을 흡수 합병한 EA가 가장 유력한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EA사는 유럽의 강력한 경쟁자인 버진을 흡수함으로써 유럽에서 최대의 게임배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EA는 버진의 인수에 관심을기울이면서 주식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버진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GT인터액티브도 버진인수방식으로 주식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가와 스펙트롬홀로바이트는 버진인수대금으로 현금을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도 버진그룹의 설립자인 리차드브랜손도 버진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버진인터렉티브의 인수와 관련,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 데 최종적으로다음달중에나 인수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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