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델, 넷PC대체 DMI내장 PC발표

미국 델 컴퓨터가 데스크톱 관리 인터페이스(DMI) 기술을 채용한 PC제품을 발표,넷PC를 대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C넷」 보도에 따르면 델은 자사 「옵티플렉스」기업용 데스크톱과 래티튜드 Xpi노트북,PC 워크스테이션 400에 「DMI2.0버전」을 채용하고 앞으로 이들 모든 기종에 「DMI」소프트웨어를 표준화시키기로 했다. DMI는 PC관리를 보다 손쉽게 하는 툴로 어느 PC기종에나 채용될 수 있으며 중앙의 시스템 관리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시스템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데 유용하다고 델측은 설명했다.

델은 DMI의 다음 단계로 인텔의 네트워크를 통한 관리규격(WMS)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로 관리킷(ZAK)도 지원,자사 제품의 관리기능을 완벽히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델의 이같은 계획은 역시 시스템 운용, 유지비용의 절감에 초점을 맞춘 넷PC개념과 유사한 것으로 델이 넷PC대신 기존 제품에 관리기능을 강화시키는 전략을 채택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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