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과 민간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정보담당최고관리자(CIO)제도를 지방자치단체에도 시범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내무부가 지방재정회관에서 개최한 「지역정보화공청회」에서 충북대 김상욱 교수는 지역정보화를 추진하기위해선 CIO의 도입, 지역정보화지원센터의 설립등이 필요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지역정보화 촉진기금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교수는 지방양여금과 특별교부세를 지역정보화사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통부의 정보화촉진기금을 지역정보화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촉진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 내무부가 참여,자치단체의 의견을 대변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원행정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1단계로 무인증명자동발급서비스 확대와 PC통신및인터넷을 통한 대민 재택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 2단계로 통합행정전산망시스템을 구축해 복합민원처리방법을 혁신하고 대민업무의 원/논스톱(One/Non-Stop)화를 추진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국민대 김병준 교수는 「지방자치와 지역정보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정보화는 지자체들의 행정적, 재정적 불균등 현상을 탈피할수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지역정보화를 통해 공정한 자원분배,지역간 불균형현상을 대폭 완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또한 정보통신망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여 잘못된 선거제도와 정치관행으로인한 자치단체의 정책적 편향성을 바로잡고 지방행정의 생산성 증대와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청회는 내무부가 민선자치주 2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발전 10대과제 중 「21세기를향한 지역정보화 추진방향」을 모색하기위한 자리로,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에 부응해 지역발전 또는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새로은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정보화에 대해 현실성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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