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한창그룹 정보통신기술총괄 부사장>
가입자망을 통한 고속 데이터 통신은 영상전화, 주문형 비디오(VOD), 디지털 방송 등 고정적인 어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게임, 전자상거래 등 유동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를 서비스 측면에서 구분하면 흔히 1세대 음성서비스, 2세대 데이터정보통신, 3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변천에 따라 3가지로 대변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음성단계를 넘어 데이터 정보통신단계에 도달했으며 조만간 멀티미디어에 기반한 3세대 서비스가 확산되리라 기대된다.
가입자망의 초고속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광범위한 수요층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일반 전화요금과 맞먹는 저렴한 이용 요금에 의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사용자 입장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 복잡하지 않은 인터페이스 구조 등도 가입자망의 초고속화를 앞당기는 지배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다.
현재 가입자망에서 최대 이슈는 얼마나 많은 용량을 얼마나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느냐다.
또한 프로토콜 문제, ATM과 네트워크간 상호 연동하는 문제도 현안으로 떠오르는 과제다.
가입자망의 고속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현재의 동선을 이용하는 방안, 광케이블을 이용하는 방안, 무선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중 지금까지 나온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고속 모뎀과 ISDN을 이용해 가입자까지 고속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송속도에 제한이 있고 요금이 비싸며 원하는 정보까지 접근하는 데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패킷을 통한 전송방법, ATM과 DSL장비의 혼용을 통한 가입자 접속 등이 유선 분야의 대표적인 미래 가입자 고속화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무선분야에서는 다지점분배 장비(LMDS)와 무선가입자망(WLL)의 혼합을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방향으로 급속히 선회하고 있다.
IT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굳게 닫힌 국무회의실
-
3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4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5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6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7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8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9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10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