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업체인 우영테크(공동대표 임형수 김동호)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사업에 참여했다.
우영테크는 부품유통 사업에 탈피, 제조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무궁화위성 수신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모델명 미리내)를 자체개발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무궁화위성 규격과 완전한 호환성을 갖춰 교육용 위성방송 수신에 적합하고 16컬러의 다양한 사용자환경(GUI)을 제공하며 최신 LSI칩을 채용, 기능과 신뢰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또 TV에 따른 화면크기 조정기능, 어린이를 위한 시청제한 기능, 안테나 신호세기 조정기능 등을 갖고 있고 풍부한 메뉴제공으로 조작이 간편하다.
특히 회로설계를 최적화해 한 보드안에 모든 회로를 구성했으며 자체 유통사업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등 부품을 이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자재비를 대폭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지난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1천대를 전남북지역 교육청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우영테크는 앞으로 PC용 위성수신 보드, 화상전화기 및 PCS단말기 등 각종 통신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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