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 및 설계 툴 공급업체인 I&C마이크로시스템(대표 최의선)이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용역 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오비트社와 ASIC 생산 관련 기술 제휴를 맺고 각종 컴퓨터 및 정보통신용 ASIC의 설계 용역과 기존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 제품의 ASIC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별도의 ASIC 설계 사업부를 신설하고 ASIC 설계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구입과 개발 인원 확보에 나섰다.
최의선 사장은 『이같은 ASIC 사업 추진은 그동안 외산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해온데서 벗어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의미이며 향후 이 부문에 집중 투자,자체 상표의 특정용도 표준형 제품(ASSP)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I&C마이크로시스템과 기술 제휴를 맺은 미국 오비트社는 일반 ASIC의 설계 및 생산은 물론 PLD로 설계된 제품을 양산용 ASIC으로 변환시키는데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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