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3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 반도체 수출(조립 제외)은 올 초 업계가 목표한 57억7천4백만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63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수치는 D램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던 작년 하반기 대비 무려 42%나 증가한 것이다.
업계는 PC경기의 꾸준한 상승세와 MMX칩 등 평균 34M 이상의 메모리용량 확장을 가져올 각종 고성능 시스템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10월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주시장에서의 PC 업그레이드 요구 등에 힘입어 이같은 반도체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또한 조립 수출도 당초 목표보다 2% 늘어난 48억5천2백만달러(FOB가격 기준)로 수정해 올 하반기 조립을 포함한 반도체 총수출은 목표 대비 7% 가까이 늘어난 1백12억3천3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수출은 일관가공 1백6억3천5백만달러와 조립 86억5천1백만달러를 포함해 총 1백92억8천6백만달러로 올 초 계획했던 것보다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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