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이 최근 전국 2만4천여개 중소 수출기업의 상품정보를 수록한 「중소기업 수출상품 거래알선 시스템(KOBO)」을 본격 가동하게 되자 관계자들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대행해온 오퍼상들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농반진반.
무공 측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해외바이어가 상품코드를 입력하면 해당품목을 수출하는 국내업체와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제공될 뿐 아니라 직접 상담 및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어 기존 무역방식에 큰 변화를 몰고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
또 한 관계자도 『이 시스템의 정보가 워낙 방대해 보는 사람들마다 놀랄 정도』라면서 『이 시스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그동안 중소기업을 상대로 수출을 알선해온 오퍼상들의 입지는 크게 좁아질 것』이라며 침이 마르도록 KOBO 자랑을 늘어놓기도.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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