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터들의 꿈이다.
애니메이션그룹인 「달」회원인 최철영씨(97 한림대졸)는 3D애니메이션만을 고집하는 애니메이터다.
대학시절 우연히 시작한 애니메이션이 이제는 평생직업이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푹 빠져 있다.그는 애니메이션을 하기전에는 그림을 그렸다. 어렸 을때는 영화와 만화를 무척 좋아하기도 했다.
최씨는 『애니메이션을 하다보니 취미로 즐겼던 영화와 만화 그리고 그림이 큰 힘이 됐다』며 『대학시절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애니메이션이 하면 할수록 매력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애니메이터는 자신이 감독겸 배우여야 한다.시나리오설정에서 부터 캐릭터설정, 무대연출까지 모두 혼자해야 한다.
따라서 종합예술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하며 컴퓨터테크닉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특히 색에 대한 감각과 자기 분위기 연출능력을 갖춰야 한다.
최씨는 『애니메이션은 종합예술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예술적 감각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한 것은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최씨는 에니메이터가 되기위해 1달정도 전문학원을 다녔다.기본 교육과정을 마친 최씨는 반복연습과 노력을 통해 국내 몇안되는 3D애니메이터로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애니메이션 대외경진대회에 참여,실력을 인정받았는데 95년 LG하이미디어대상을 비롯 96년 LG멀티미디어와 삼성 명인한마당에서도 수상했다.
최씨는 『각종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자신이 직접 제작함으로써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까지 발견됨으로써 초기 실력을 쌓는데는 대외경진대회등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애니메이터가 되기위해서는 대학의 만화영상과나 일선 학원에서 기본교육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이 뛰따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최씨는 귀뜸한다.
그는 게임보다는 영화쪽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음달에 영화관련 전문 애니메이션 양성기관인 카나다 디지팬스쿨로 유학을 따난다.
최씨는 『애니메이션은 여러가지 장르가 있는데 그중에서 영화쪽에 관심이 많다』며 『카나다 유학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해 헐리우드에 진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전 8월 개봉작인 장선우감독 「나쁜영화」에서 아이들이 금고터는 장면을 애니메이션기법을 통해 제작하기도 했다.
그동안 순수 애니메이션 그룹인 달에서 활동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순수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익힘으로써 독자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최씨는 애니메이터의 전망에 대해 대단히 밝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애니메이션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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