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호진) 전자사업부가 하이엔드 오디오를 비롯한 고급 오디오 사업에 주력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최근 중국 및 동남아산 저가 오디오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유통시장 개방으로 대형 할인점 등에서 저가 오디오를 집중판매하고 있어 미니컴포넌트나 마이크로컴포넌트 등 중저가 오디오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하이엔드 오디오를 비롯한 고급, 고성능 오디오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방침의 하나로 태광산업은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인 진공관앰프 「C-11」을 개발, 다음달 초부터 판매에 나선다. 이 제품은 기존 진공관앰프와 달리 리모컨 기능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며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태광산업측은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해부터 하이엔드 오디오 사업을 강화, CDP, 프리앰프, 파워앰프, 스피커시스템 등 7개 모델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중저가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계속 출시해 외산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하이엔드 오디오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이처럼 하이엔드 오디오 사업에서 축적된 오디오 관련 설계, 회로, 디자인기술 등을 하이파이 오디오와 미니컴포넌트 등에도 적용시켜 자사 제품의 품질수준을 높이고 중국산 저가 제품들과의 성능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의 김기남 팀장은 『최근 중국산 저가 오디오가 내수시장을 크게 잠식함에 따라 품질 고급화로 승부를 걸기 위해 고급 오디오사업에 주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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